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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

세모세무 2023. 9. 7.

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환사채란 회사가 발행한 채권으로, 채권자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입니다. 전환사채는 부채와 자본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회계처리에서는 이 두 요소를 구분하여 각각 현재가치로 인식하고, 전환권 행사나 만기시점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전환사채의 발행시점, 이자지급시점, 전환권 행사시점, 만기시점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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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회계처리 기준은?

 

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 - K-IFRS 1118 적용

 

 

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

 

 

발행시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회사는 발행금액을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로 나눠서 계상해야 합니다. 부채요소는 향후 지급할 이자와 원금의 현재가치로 계산하고, 자본요소는 발행금액에서 부채요소를 뺀 금액으로 계산합니다. 자본요소는 전환권대가라고 하며, 기타자본잉여금 등의 자본계정으로 처리합니다. 또한, 상환할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상환할증금의 현재가치를 부채로 계상하고, 전환권조정이라는 계정을 통해 부채와 자본의 차이를 조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발행대금: 10억원
  • 액면이자율: 5%
  • 시장이자율: 10%
  • 전환가격: 2만원
  • 발행일/만기일: 2023-01-01 / 2026-12-31

 

이 경우,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현금흐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시점 이자 원금 합계
2023-12-31 5천만원 - 5천만원
2024-12-31 5천만원 - 5천만원
2025-12-31 5천만원 - 5천만원
2026-12-31 5천만원 10억원 10억5천만원

 

이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시장이자율인 10%로 할인하여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채가치 계산

 

 

부채가치 = 5천만원/1.1 + 5천만원/1.1^2 + 5천만원/1.1^3 + (10억+5천만원)/1.1^4 = 약 8억9,500만원

 

따라서, 자본가치는 발행금액에서 부채가치를 뺀 금액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가치 = 10억 - 8억9,500만원 = 약 1억500만원

 

 

그러면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회계전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차변> <대변>
현금 10억원 전환사채 (부채) 10억원
전환권조정 (부채) 1억500만원  
전환권대가 (자본) 1억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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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발행 후 악재가 되는 경우?!

 

 

이자지급시점

전환사채의 이자지급시점에는 부채요소에 대한 이자비용을 계상하고, 현금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자비용은 부채요소의 장부가액에 시장이자율을 적용하여 계산하고, 전환권조정계정을 통해 부채요소의 장부가액을 조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2023년 말에 이자를 지급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A회사는 다음과 같은 이자비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자비용 = 부채가치 * 시장이자율 = 8억9,500만원 * 10% = 약 8,950만원

 

 

 

이자지급액은 액면이자율에 따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자지급액 = 발행금액 * 액면이자율 = 10억원 * 5% = 5천만원

 

그러면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회계전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차변> <대변>
이자비용 8,950만원 현금 5천만원
전환권조정 (부채) 3,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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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콜옵션 | 조건이란? | 왜 중요한지 | 종류 | 특징

 

 

전환권 행사시점

전환사채의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 시점에는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를 주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부채요소는 전환사채와 전환권조정계정의 잔액을 합한 금액으로 계산하고, 자본요소는 전환권대가계정의 잔액으로 계산합니다. 이 두 요소를 합한 금액을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으로 분할하여 계상합니다. 자본금은 전환가격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와 주당 액면가를 곱하여 계산하고, 자본잉여금은 나머지 금액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채권자가 전환사채의 50%인 5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A회사의 주당 액면가는 1천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부채요소 = 전환사채 * 50% + 전환권조정 * 50% = (10억 * 50%) + (1억5천만 * 50%) = 약 5억7,500만원

 

자본요소 = 전환권대가 * 50% = (1억5천만 * 50%) = 약 7,500만원

 

전환되는 주식수 = 전환사채 * 50% / 전환가격 = (10억 * 50%) / (2만) = 2만5천주

 

자본금 = 전환되는 주식수 * 주당 액면가 = (2만5천주 * 1천원) = 2천5백만원

 

자본잉여금 = 부채요소 + 자본요소 - 자본금 = (5억7,500만원 + 7,500만원) - 2천5백만원 = 약 6억원

 

 

<차변> <대변>
전환사채 (부채) 5억원 자본금 (자본) 2천5백만원
전환권조정 (부채) 7,500만원 자본잉여금 (자본) 6억원
전환권대가 (자본) 7,500만원  

이렇게 하면 A회사는 전환권 행사시점에 부채와 자본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채권자에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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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시점

전환사채의 만기시점에는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발행자는 부채요소와 상환할증금을 현금으로 상환하고, 자본요소를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또한, 전환권조정계정을 통해 부채요소의 장부가액을 조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채권자가 전환사채의 10%인 1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부채요소 = 전환사채 * 10% + 전환권조정 * 10% = (10억 * 10%) + (1억5천만 * 10%) = 약 1억1,500만원

 

상환할증금 = 상환할증금 * 10% = (1억 * 10%) = 1천만원

 

자본요소 = 전환권대가 * 10% = (1억5천만 * 10%) = 약 1,500만원

 

이자비용 = 부채가치 * 시장이자율 = 1억1,500만원 * 10% = 약 1,150만원

 

이자지급액 = 발행금액 * 액면이자율 = (10억 * 10%) * 5% = 5백만원

 

 

그러면 A회사는 다음과 같은 회계전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차변> <대변>
이자비용 1,150만원 현금 5백만원
전환사채 (부채) 1억원 전환권조정 (부채) 6,500만원
전환권대가 (자본) 1,500만원 상환할증금 (부채) 1천만원
기타자본잉여금 (자본) 1,500만원  
현금 1억2천5백만원  

이렇게 하면 A회사는 전환사채의 만기시점에 부채와 자본을 정리하고, 채권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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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평가기준일 | 왜중요할까? | 세무조정 | 회계처리 방법

 

 

결론

전환사채는 부채와 자본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복합금융상품입니다. 따라서, 회계처리에서는 발행시점에 발행금액을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로 구분하여 각각 현재가치로 인식하고, 이자지급시점에는 부채요소에 대한 이자비용을 계상하며, 전환권 행사시점에는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만기시점에는 부채요소와 상환할증금을 현금으로 상환하고 자본요소를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러한 회계처리 방법은 전환사채의 복잡한 형태와 특성을 재무제표에 적절하게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관련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환사채 회계처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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