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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과 투자 전략

세모세무 2023. 7. 15.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과 투자 전략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과 투자 전략

 

안녕하세요, 저는 전환사채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입니다. 오늘은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과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전환사채는 보통사채에 전환권이 부여된 채권으로,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환사채의 가격은 발행회사의 주가, 시장금리, 패러티, 신용등급, 잔존만기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전환사채의 투자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글에서 각 요인별로 전환사채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행회사의 주가

 

발행회사의 주가는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왜냐하면 전환사채는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행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의 가치도 함께 상승합니다. 반대로 발행회사의 주가가 내리면 전환사채의 가치도 함께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A 회사가 1000원에 1주당 10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5년 만기 10% 쿠폰률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전환비율은 1:1로, 1장의 전환사채를 1주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시다. 만약 A 회사의 주가가 2000원으로 상승한다면, 전환사채는 2000원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반면 A 회사의 주가가 500원으로 하락한다면, 전환사채는 500원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발행회사의 주가 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행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수하고, 발행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금리

 

시장금리는 보통 채권의 가격 결정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고, 시장금리가 내리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이는 새로운 채권이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기존 채권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환사채도 채권의 일종이므로, 시장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전환사채는 보통사채보다 시장금리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왜냐하면 전환사채는 전환권이라는 추가적인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전환사채의 가격은 발행회사의 주가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B 회사가 1000원에 1주당 5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5년 만기 5% 쿠폰률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전환비율은 1:2로, 1장의 전환사채를 2주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시다. 만약 B 회사의 주가가 1000원으로 유지되고, 시장금리가 5%에서 10%로 상승한다면, 보통사채는 약 833원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전환사채는 약 1000원의 가치를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전환사채는 전환권이라는 추가적인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발행회사의 주가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시장금리의 변동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시장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보통사채보다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보통사채보다 전환사채를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러티

 

패러티는 전환사채의 현재 가격을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한 경우의 가격과 비교한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C 회사가 1000원에 1주당 4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5년 만기 4% 쿠폰률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전환비율은 1:4로, 1장의 전환사채를 4주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시다. 만약 C 회사의 주가가 300원이라면, 패러티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패러티 = (전환사채의 현재 가격 / (발행회사의 주가 x 전환비율)) x 100

 

패러티 = (1000 / (300 x 4)) x 100

 

패러티 = 83.33%

 

패러티는 전환사채가 얼마나 주식과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패러티가 높으면 높을수록 전환사채는 주식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패러티가 낮으면 낮을수록 전환사채는 채권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패러티가 100%에 가까워지면, 전환사채는 주식과 거의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되고, 전환사채의 가격은 발행회사의 주가에 거의 비례하게 됩니다. 반대로 패러티가 100%보다 훨씬 낮아지면, 전환사채는 채권과 거의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되고, 전환사채의 가격은 시장금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패러티의 변화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패러티가 높을 때는 주식과 비슷한 투자 전략을 적용하고, 패러티가 낮을 때는 채권과 비슷한 투자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등급

 

신용등급은 발행회사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등급으로, 발행회사의 부도 가능성이나 이자 지급 능력을 나타냅니다. 신용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 CC, C, D 등으로 표시되며, AAA가 가장 높고 D가 가장 낮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발행회사의 신용도가 높고, 신용등급이 낮으면 낮을수록 발행회사의 신용도가 낮습니다.

 

신용등급은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신용등급이 낮은 발행회사의 전환사채는 부도 위험이나 이자 지급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됩니다. 반대로 신용등급이 높은 발행회사의 전환사채는 부도 위험이나 이자 지급 위험이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낮은 수익률을 수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D 회사가 1000원에 1주당 3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5년 만기 3% 쿠폰률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전환비율은 1:5로, 1장의 전환사채를 5주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시다. 만약 D 회사의 주가가 500원이고, 시장금리가 5%라면, 패러티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패러티 = (1000 / (500 x 5)) x 100

 

패러티 = 40%

 

이때 D 회사의 신용등급이 A라면, 전환사채의 수익률은 약 3.6%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D 회사의 신용등급이 B라면, 전환사채의 수익률은 약 6.4%로 계산됩니다. 즉,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전환사채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도하고,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존만기

 

잔존만기는 전환사채의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을 말합니다. 잔존만기가 길수록 전환사채는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시간동안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반대로 잔존만기가 짧아지면 전환사채는 더 적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더 적은 시간동안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잔존만기는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잔존만기가 길수록 전환사채는 더 높은 가치를 갖게 되고, 잔존만기가 짧아지면 전환사채는 더 낮은 가치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환사채가 시간가치와 변동성가치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가치는 전환사채가 쿠폰을 지급하는 동안 받을 수 있는 현재가치를 말하고, 변동성가치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의 가치를 말합니다. 잔존만기가 길수록 시간가치와 변동성가치 모두 증가하고, 잔존만기가 짧아지면 시간가치와 변동성가치 모두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E 회사가 1000원에 1주당 2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5년 만기 2% 쿠폰률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전환비율은 1:10로, 1장의 전환사채를 10주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시다. 만약 E 회사의 주가가 200원이고, 시장금리가 5%라면, 패러티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패러티 = (1000 / (200 x 10)) x 100

 

패러티 = 50%

 

이때 E 회사의 전환사채의 가격은 약 1058원으로 계산됩니다. 이 중 약 833원은 시간가치이고, 약 225원은 변동성가치입니다. 만약 잔존만기가 1년으로 줄어든다면, E 회사의 전환사채의 가격은 약 1014원으로 계산됩니다. 이 중 약 952원은 시간가치이고, 약 62원은 변동성가치입니다. 즉, 잔존만기가 짧아지면 시간가치와 변동성가치 모두 감소하고, 전환사채의 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잔존만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잔존만기가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수하고, 잔존만기가 짧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전환사채를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투자 상품입니다. 전환사채의 가격은 발행회사의 주가, 시장금리, 패러티, 신용등급, 잔존만기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전환사채의 투자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글에서 각 요인별로 전환사채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이상으로 전환사채의 가격 결정요인과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전환사채는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 상품입니다. 하지만 전환사채를 투자할 때는 발행회사의 주가, 시장금리, 패러티, 신용등급, 잔존만기 등 여러 요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잘 파악하고 분석하면, 전환사채의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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