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픽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리픽싱은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전환가격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환가격이란 CB나 BW를 주식으로 바꿀 때의 가격을 말하는데요, 이 가격이 낮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하면 전환가격도 함께 낮아지게 되는데, 이를 리픽싱이라고 합니다. 리픽싱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지만, 발행회사에게는 불리한 조건입니다. 왜냐하면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희석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픽싱은 일정한 범위와 주기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제되어 있습니다.
👇리픽싱이란?👇
✅리픽싱이란? | 의미와종류 | 원리와 예시 | 장단점 알아보기
리픽싱 범위와 주기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리픽싱 범위와 주기는 CB나 BW의 발행규정에 따라 다르게 정해집니다. 보통 리픽싱 범위는 최초 전환가격의 70%~100%로 설정되고, 리픽싱 주기는 3개월로 설정됩니다. 즉, 3개월마다 전환가격을 재조정할 수 있고, 최저 70%까지만 낮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최초 전환가격이 10,000원이었다면, 리픽싱으로 인해 7,000원까지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리픽싱 주기가 6개월로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국세청에서 전환가격을 상승시키는 조건을 의무화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주가가 상승하면 전환가격도 함께 상승시켜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이 규정으로 인해 발행회사들은 리픽싱 주기를 늘려서 상승 조건의 시간을 벌려고 합니다.
리픽싱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리픽싱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발행회사는 리픽싱 기준일(보통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정해짐)에 전환가격을 재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 발행회 사는 재조정 여부를 공시하고, 재조정할 경우에는 새로운 전환가격과 적용일을 공시합니다.
- 발행회 사는 새로운 전환가격을 적용하여 CB나 BW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합니다.
리픽싱 절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리픽싱 절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의 변동: 주가가 하락하면 전환가격도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전환가격도 상승합니다. 이는 투자자와 발행회사의 이익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는 전환가격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발행회 사는 전환가격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의 사유: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인해 주식 수가 증가하면, 주식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전환가격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가격을 조정하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인해 기발행주식 수와 신발행주식 수의 비율이 1:1이라면, 전환가격은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 유상증자나 주식연계채권 등의 사유: 유상증자나 주식연계채권 등으로 인해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고 주식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전환가격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가격을 조정하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유상증자나 주식연계채권으로 인해 1주당 발행가액이 시가의 절반이라면, 전환가격은 2/3로 낮아집니다.
- 감자나 주식병합 등의 사유: 감자나 주식병합 등으로 인해 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식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전환가격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가격을 조정하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감자나 주식병합으로 인해 기발행주식 수와 신발행주식 수의 비율이 1:2라면, 전환가격은 2배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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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픽싱 절차에 대한 마무리
리픽싱은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가격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리픽싱은 투자자와 발행회사의 이익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한 범위와 주기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제되어 있습니다. 리픽싱 범위는 최초 전환가격의 70%~100%로 설정되고, 리픽싱 주기는 3개월 또는 6개월로 설정됩니다. 리픽싱 절차는 발행회사의 결정과 공시에 따라 진행되며, 주가의 변동과 무상증자, 유상증자, 감자 등의 사유에 따라 전환가격을 조정하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리픽싱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지만, 발행회사에게는 불리한 조건입니다. 왜냐하면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희석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리픽싱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에도 관련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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