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따뜻한 국물을 마시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충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린 이(치아 과민증)는 ‘상아질 지각과민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외부 자극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왜 치아가 민감해지는지, 어떻게 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치아가 시린 이유는? ‘법랑질’이 손상됐기 때문!
치아는 법랑질(가장 바깥층) → 상아질(내부) → 치수(신경)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랑질은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법랑질이 손상되면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
✔ 상아질에는 미세한 관(상아세관)이 존재
✔ 상아세관을 통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이 신경까지 전달 → 통증 발생
즉,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손상되면, 상아질이 외부 자극을 직접 받게 되어 치아가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 치아 민감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
🛑 1. 잇몸이 내려앉는 ‘잇몸 퇴축’
나이가 들거나 잇몸 질환(치주염 등) 이 진행되면 잇몸이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법랑질이 얇은 치아 뿌리가 노출됩니다. 치아 뿌리는 보호층이 적어 민감도가 높아지고, 시린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 잘못된 양치 습관
✔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거나 좌우로 문지르는 습관
✔ 강한 마모 성분이 포함된 치약 사용
✔ 탄산음료, 산성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양치
이런 습관은 법랑질을 마모시켜 상아질을 노출시키고 치아를 더욱 민감하게 만듭니다.
🛑 3. 이갈이 & 이 악물기
밤에 이를 가는 습관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이를 꽉 무는 습관도 법랑질을 점점 닳게 만들어 시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4. 산성이 강한 음식 섭취
탄산음료, 감귤류 과일, 식초 등 산성도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법랑질이 약해지면서 부식이 진행됩니다.
🛑 5. 충치 & 치아 균열
충치가 있거나 치아에 미세한 금이 가 있는 경우, 내부 신경이 더 쉽게 자극을 받아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아 과민증 예방 &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 1. 양치 습관 개선이 핵심!
✔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기
✔ 칫솔질은 45도 각도로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닦기
✔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사용(불소 & 상아세관 보호 성분 포함)
✔ 양치 후에는 물로 충분히 헹구어 잔여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하기
✅ 2. 산성 음식 &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 금지
✔ 탄산음료, 레몬, 오렌지 등 산성 음식을 섭취한 후 최소 30분 후에 양치
✔ 대신 물이나 우유를 마셔 입안을 중화시키기
✅ 3. 이갈이 & 이 악물기 습관 교정
✔ 잠잘 때 마우스가드(이갈이 방지 보호대) 착용
✔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 마사지, 가벼운 운동 병행
✅ 4. 치과 치료 고려
✔ 지각과민처치제(불소 도포) : 법랑질을 보호하는 코팅을 해 치아 민감도를 낮출 수 있음
✔ 충치 치료(레진, 크라운 등) : 충치가 원인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
✔ 신경치료 :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신경치료 고려
🔎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올바른 관리법 정리!
✅ 칫솔질은 부드럽게, 민감성 치약 사용
✅ 탄산 & 산성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하지 않기
✅ 이갈이 & 이 악물기 습관 교정하기
✅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법랑질 손상 & 충치 조기 발견
✅ 치아가 민감할 때는 치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받기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평소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