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착색은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5년 1월, 미국의 마일즈 메디슨 박사는 발치한 치아 4개를 콜라, 커피, 레드와인, 홍차에 10일간 담가두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치아 착색을 가장 심하게 유발하는 음료 순위가 밝혀졌습니다.
1위: 레드와인 – 가장 심한 착색
치과 의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레드와인은 콜라보다도 더 강한 착색을 유발했으며, 치아 전체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법랑질과 뿌리까지 심각한 변색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와인의 산성이 에나멜을 약하게 만들고, 강력한 색소물질인 크로모겐이 치아 깊숙이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 관리 팁
✔ 레드와인을 마신 후 물로 입을 헹궈 치아를 보호
✔ 빨대를 사용해 치아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
2위: 콜라 – 착색 + 치아 부식
콜라는 치아를 착색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탄산이 치아를 서서히 부식시킨다는 점에서 더 위험합니다. 실험 결과, 치아 표면이 검게 변하고 법랑질과 뿌리에 작은 구멍이 생긴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콜라 속 높은 당 함량과 낮은 pH는 착색보다 치아 건강에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관리 팁
✔ 콜라 대신 시원한 물을 마시는 습관 들이기
✔ 콜라를 마신 후 즉시 양치하는 대신 30분 후 양치
3위: 커피 – 매일 마시면 228일간 담그는 효과
1일 1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메디슨 박사는 “평생 커피를 마시는 것은 치아를 약 228일 동안 커피에 담그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하며, 커피 얼룩이 치아 뿌리 부분에서 어두운 착색을 남긴다고 경고했습니다. 다행히 브러싱으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착색이 누적되면 제거가 어렵습니다.
✅ 관리 팁
✔ 빨대를 사용해 치아와의 직접 접촉을 줄이기
✔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치약 사용하기
4위: 홍차 – 타닌 성분으로 인한 착색
홍차는 앞선 음료들보다 착색 정도는 덜하지만, 여전히 영향을 줍니다. 특히 홍차 속 타닌 성분이 다른 색소와 결합해 더 강한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간단한 브러싱으로도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 관리 팁
✔ 홍차를 마신 후 물로 입을 헹구기
✔ 녹차나 허브차로 대체하여 착색 줄이기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음료 섭취 방법
✅ 착색을 유발하는 음료를 마신 후 중간중간 물로 헹구기
✅ 빨대를 사용해 치아와의 직접적인 접촉 줄이기
✅ 음료를 입안에 오래 머금지 말고 15분 내로 마시기
✅ 양치질은 음료를 마신 후 30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결론
레드와인, 콜라, 커피, 홍차는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가급적 빨대를 사용하고, 물로 헹구는 습관을 들이면 치아 변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드와인은 예상보다 더 강한 착색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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