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 외상외과 의료진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요소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마 속 수술 장면과 의료 절차가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직 의료진들의 솔직한 평가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 1. 헬기 안에서 두개골을 뚫는 수술? 가능할까?
➡️ ❌ 불가능 (비현실적 장면)
👨⚕️ 박억숭 응급의학과 과장:
"헬기 안은 흔들림이 심하고,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두개골을 절개하는 건 비현실적입니다. 응급 처치는 혈압 유지, 출혈 부위 압박 등이 일반적입니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한국에서 헬기가 뜨고 착륙하는 데 10~20분 걸립니다. 이 시간 내에 병원 도착 후 수술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이길재 외상외과 교수:
"헬기에서 뇌를 노출시키는 건 감염 위험이 높고, CT 없이 출혈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2. 심장 파열 부위를 장갑으로 막아 응급 처치?
➡️ ❌ 비현실적인 설정
👨⚕️ 박억숭 과장:
"10분 동안 장갑으로 심장을 막아놓는다는 설정은 너무 픽션입니다. 손으로 직접 눌러야 하고, 수술실에는 인체 조직에 붙일 수 있는 의료용 패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길재 교수:
"심장 손상을 손가락으로 막는 경우는 있지만, 장갑을 잘라 붙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3. 고가 인공혈관을 쓰려면 병원장 허가가 필요하다?
➡️ 🔵 부분적으로 사실
👨⚕️ 남궁인 교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의료 기기는 병원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허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장까지 승인해야 한다는 설정은 과장된 것입니다."
👨⚕️ 이길재 교수:
"병원장 허가까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4. 응급 수술 중 마취과 의사가 혈압을 올리는 승압제 사용을 두고 다툼?
➡️ 🔵 논란의 여지 있음
👨⚕️ 박억숭 과장:
"혈압이 너무 낮다면 승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무조건 나쁜 조치는 아닙니다."
👨⚕️ 남궁인 교수:
"혈압이 60/40 정도라면 승압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장면은 백강혁 교수의 성격을 부각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입니다."
👨⚕️ 이길재 교수:
"승압제 사용이 위험한 건 아니며, 교수라도 마취과 의사에게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 5. 가슴에 칼이 박힌 환자, 검사 없이 심장 근처에 주사기로 피를 뽑았다?
➡️ ✔️ 가능 (숙련된 의사라면 초음파 없이도 가능)
👨⚕️ 남궁인 교수:
"초음파가 있으면 더 안전하지만, 숙련된 외과 의사는 초음파 없이도 심장 천자를 할 수 있습니다."
👨⚕️ 박억숭 과장:
"외과 의사는 초음파 없이 천자를 할 수 있도록 훈련받습니다. 개도국이나 의료 장비가 부족한 곳에서도 응급 처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이길재 교수:
"심장 주변에 혈액이 많이 차 있다면 초음파 없이도 시술할 수 있습니다."
📌 6. 팔 괴사 환자의 뼈를 잘라내고 인공 뼈를 넣어 치료?
➡️ 🔵 가능하지만, 대부분 절단
👨⚕️ 장성욱 교수:
"보통 중증외상 환자의 팔이 괴사할 정도면 절단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이길재 교수:
"뼈가 너무 많이 손상되면 인공 뼈를 넣어 치료하는 경우가 있지만, 심한 괴사라면 절단이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 7. 헬기를 못 띄워서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 환자가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 🔵 헬기와 구급차 이동 시간 차이는 크지 않음
👨⚕️ 장성욱 교수:
"연구에 따르면 닥터헬기와 구급차 이동 시간 차이는 10~20분 정도입니다. 헬기 이송이 항상 최선은 아니며,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이길재 교수:
"섬이나 산악지대가 아니라면, 거리에 따라 구급차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 의료진이 평가한 ‘중증외상센터’ 총평
👨⚕️ 박억숭 과장:
"이 드라마는 히어로물입니다. 실제로 외상외과 의사들은 드라마 속 백강혁처럼 일하면 이틀 만에 탈진할 겁니다. 일반인들이 의료진을 비현실적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 남궁인 교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입니다. ‘중증외상센터’는 의료 현실과 차이가 있지만, 외상외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 장성욱 교수:
"‘슈퍼닥터 K’ 같은 일본 만화와 비슷합니다. 의학적 허구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히어로물이죠. 이 드라마를 의료 정보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랍니다."
👨⚕️ 이길재 교수:
"실제 의료 현장과는 다르지만, 외상외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 결론: ‘중증외상센터’는 판타지! 하지만 외상외과의 중요성은 분명하다
✅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이 많지만, 외상외과의 필요성과 열악한 환경을 조명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실제 의료 현실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서 시청할 필요
✅ 외상외과 의료진 부족 문제 해결 및 응급 의료 지원 확대 필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드라마 속 의료 현실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댓글